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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성내 상점 종업원 꾸냥들도 찍어
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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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가 여기 도착한 시간대가 오전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이제서야 몸단장 하는 종업원들이 많더군요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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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치
있는 고성길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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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베탄 가족으로 보이는 이 풍경을
보니 어디 외출을 앞둔 상황인 것 같습니다. 아마 가족잔치 같은 경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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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순을 넘긴 모친의 머리를 참빗으로
다듬고 묶어주는 딸의 모습에서 따사로움을 느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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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많은 세월에 갈고 닦여졌을 고성내
돌로 만들어진 바닥 길에도 고풍스러움과 운치가 하나 가득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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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장에 가니 멋진 여행을 하는 듯한 체로키 지프가 보이던데 이런 멋진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더군요..
우리도 스티커 이렇게 만들었으면
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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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그릴라 고성 제일 높은 곳에
자리잡은 라마사원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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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척 화려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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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하늘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본당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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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대의 마니차.........저
큰 마니차가 돌고 있더군요...
마니차는 불교 경전을 넣어 놓은 경통으로 티베트 민중의 신앙도구입니다.
마니차를 한 번 돌릴 때마다 경문을 한 번 읽는 것과 같다 하여 오체투지와 함께 티벳의 대표적인 수행 중 하나로서 문맹률이 높은
티벳 민중을 위해 티벳 지배층은 경전을 만지는 것만으로 경전을 읽는 것과 같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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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하늘과 어울리는
건축물들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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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종
약재가 풍부한 지역이라서 그런지 처음 보는 약재들이 그득하더군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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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충하초도 보이고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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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주인 듯한 꼬마를 안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티벳탄 할아버지.......옆에 놓인 우유병이 눈길을 잡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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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타이어를 이용해서 멋진 간판을 만든 돋보이는 아이디어도 눈에 띠고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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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앞으로 주로 야영을 해야 하므로 필요한 야채를 좀 사기로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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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날식의 저런 저울이 무척 정겹네요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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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래하는 아낙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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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개질하는 아낙도 눈에 띠고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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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 공사를 진행하는 뒷골목의
풍경도.......
십장인듯한 사람이 담배를 꼬나 물고 거만한 표정으로 일꾼들에게 모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...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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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비해간 차마고도 탐험대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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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그릴라 시내를 통과해서 우리들의
여정을 시작합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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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마민족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누군지 모를 동상이 크게 서있습니다.......
우리끼리는 을지문덕 장군님이 참 멀리까지도 오셨다고 농담도 해가면서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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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태위태해 보이는 삼륜차......손으로 확 밀면 넘어질 것 같아요........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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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안에서 비상식량 겸해서 먹을 수 있는 과일도 좀 사기로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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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벳탄 할머니들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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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그릴라 외곽으로 빠져나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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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진 초원이 있는 오프로드로 접어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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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이 펼쳐지고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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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으로 신나게 오프로드를 질주해
보기도 합니다...멀리 샹그릴라의 대표적인 사원인 숭찬림사가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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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
곳을 한없이 달리는 꿈을 꾸었었는데 꿈은 현실로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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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원 그리고 파란 하늘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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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
색의 풀인지 꽃인지 모르지만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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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깔 있게 생긴 야크도
보이고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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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을마다 이런 건초대가 많이 보이는데 이것을
칭커쟈(靑稞架)라고 합니다.
수확한 보리를 얹어서 말리는 일종의 건조대이며 샹그릴라의 명물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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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무 말리는 풍경도 많이 보이고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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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그리라의 대표적
사원인 숭찬림사...작은 포탈라궁이라고 불렸던 이 사원은 과거에 3,000명의 라마승이 이곳에서 수행했을 정도로 대단했던
사원이라고 합니다.
저희는 입장료 안 내는 곳으로 들어가서 살짝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....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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숭찬림사를
나와서 아까 지났던 그 초원길을 달립니다...이 곳에서 야영을 해도 정말 멋진 그림 나올 것 같더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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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원과 멋진 황톳길.....그리고 푸른 하늘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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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도로로 나와 샹그릴라 북쪽으로
난 차마고도 자취를 쫓아가기 시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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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크떼가 노닐고 건초대가 있는 풍광은 우리들에겐 멋진 이국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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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가에서 물을 먹고 있는 말의
모습도 한 폭의 그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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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그릴라 외곽에 있는 드넓은 호수인 라파하이(납파하이
(納海, 납파해)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을 길로 들어섭니다.
납파해는 여름에 초원이지만 가을 겨울엔 드넓은 호수로 변한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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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크
탄 꾸냥의 모습도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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헉,,,,,머드탕에......진행이 만만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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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보다 물에 잠긴 길이 많아서 최대한 갈 수 있는 곳까지만 이동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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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농장이네요...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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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벳의 어린아이들이 보이길래 영양갱 하나씩 나누어 주고 갑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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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로
한복판을 지나는 야크 , 돼지, 말 , 나귀 등은 이 이후로도 늘상 보는 풍경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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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복장을 입고 있는 티벳탄의 모습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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납파해를 잘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잠시 차를 정차하고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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납파해의 모습.....나무와 물이 척박한 티벳 북부지역에서 물이 풍부한 이 곳을 볼 때 천국이란 뜻의 샹그릴라라고 불릴만한
조건을 갖고 있는 곳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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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우측으로 붉은 색을 띤 토지도 무척 인상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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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일상을 영위하는 티벳탄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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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항 앞에서 홍보문구가 있었던 바로 그 스키장이랍니다.....무척 썰렁하네요.....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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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그릴라 북쪽....더친(德欽)으로
가는 214번 국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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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벳
양식의 건축물들이 자연과 어우러져서 한 폭의 그림이 되는군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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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격적인 차마고도 길이 보이는 전망
좋은 지점에 잠시 차를 대고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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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괜찮다 싶은 곳에는 어디나 이런
수투파가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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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그릴라 북쪽으로 달릴수록 고도가 점점 높아지며 장엄한 풍광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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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이 멎을 듯한 그림들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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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고산과 협곡들을 지나는 차마고도가 서서히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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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척박하기 그지 없는 땅에서의 힘든 삶을 오랜 세월 이어 온 그 길들이 눈 앞에 나타나니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.
2부에서 계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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